20배럴 분량만 한정적으로 생산하면서 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
1. 와인 종류
코노 수르 20배럴 피노 누아는 프리미엄 레드 와인으로, 섬세하고 우아한 풍미를 지닌 풀 바디 스타일의 피노 누아입니다. 부드럽고 복합적인 향과 긴 여운이 특징입니다.
2. 용도
이 와인은 특별한 저녁 식사나 고급스러운 만찬에 적합합니다. 양고기, 오리 요리, 고다 치즈와 훌륭한 조화를 이루며, 선물용으로도 인기 있는 선택입니다.
3. 생산지
칠레의 카사블랑카 밸리(Casablanca Valley)와 산 안토니오 밸리(San Antonio Valley)에서 생산됩니다. 이 지역은 서늘한 해양성 기후 덕분에 피노 누아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4. 품종
100% 피노 누아(Pinot Noir)로, 부드러운 타닌과 풍부한 과일 향이 특징입니다.
5. 스타일
코노 수르 20배럴 피노 누아는 부드럽고 우아한 스타일의 와인으로, 잘 익은 과일 향과 오크 숙성에서 비롯된 스모키한 뉘앙스가 조화를 이룹니다.
6. 등급
프리미엄급 리미티드 에디션 와인으로, 최고의 피노 누아만을 엄선하여 20개의 배럴에서만 한정 생산됩니다.
7. 당도 / 맛과 향 / 바디 / 타닌
- 당도: 드라이(Dry) 와인으로, 단맛은 거의 없고 산미와 균형 잡힌 과일 풍미가 돋보입니다.
- 맛: 체리, 라즈베리, 블랙베리 등 풍부한 붉은 과일 풍미와 미묘한 허브, 초콜릿, 스파이스의 복합적인 맛을 제공합니다.
- 향: 오크 숙성에서 비롯된 바닐라와 토스티한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며, 신선한 과일 향과 스모키한 뉘앙스가 조화를 이룹니다.
- 바디: 미디엄에서 풀 바디로, 부드럽고 섬세한 질감이 특징입니다.
- 타닌: 타닌이 부드럽고 적당한 구조감을 형성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8. 알코올 도수
약 14%로, 풍미가 진하면서도 균형 잡힌 맛을 제공합니다.
9. 음용 온도
14~16°C 정도로 약간 차게 제공하면 와인의 섬세한 풍미를 더욱 잘 느낄 수 있습니다.
10. 수상 내역
- 2019 빈티지: Decanter World Wine Awards 금메달
- 2020 빈티지: James Suckling에서 92점 획득
- 2021 빈티지: Robert Parker에서 93점 획득
11. 어울리는 음식
- 양고기 스테이크, 오리 가슴살 요리
- 고다, 브리 치즈 같은 중간에서 강한 풍미의 치즈
- 버섯을 곁들인 리조또나 크림 파스타
12. 용량, 가격대 : 750ml 병, 4만원 초반 ~ 8만원 후반
포도밭의 자전거, 와이너리 & 라벨 이야기
코노 수르 와이너리는 1993년 칠레에서 설립된 이후 혁신적이고 품질 높은 와인을 생산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와인을 통해 칠레를 이야기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칠레의 다양한 떼루아와 품종을 활용하여 독창적이고 균형 잡힌 와인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와인 라인인 20배럴 시리즈는 최고의 포도만을 선별해 한정 생산함으로써 품질과 장인 정신을 강조합니다.
코노 수르 와이너리는 환경을 존중하며 지속 가능한 와인 생산에 힘쓰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탄소배출 제로 인증을 받은 와이너리가 되었으며, 포도밭 관리부터 양조 과정까지 친환경적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포도밭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하는 모습은 코노 수르의 환경 친화적인 접근 방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와이너리는 특히 피노 누아 생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부르고뉴에 버금가는 피노 누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코노 수르는 현재 남미 대륙에서 피노 누아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대표작인 20배럴 피노 누아는 칠레의 카사블랑카와 산 안토니오 밸리 같은 서늘한 해양성 기후 지역에서 재배된 최상의 포도로 만들어집니다. 이 지역의 독특한 기후와 토양은 피노 누아의 섬세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완벽하게 살려냅니다.
코노 수르의 철학은 단순히 와인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와인을 통해 자연과 사람, 그리고 칠레의 이야기를 전하는 데 있습니다. 와인의 맛과 품질뿐 아니라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중요시하는 코노 수르는 "현대적이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룬 와인"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 와이너리의 와인을 마실 때마다 칠레의 풍경과 자연이 주는 선물을 느낄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코노 수르 와이너리는 맛, 품질, 철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와인을 통해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라벨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와이너리의 현대적이면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는 철학을 반영합니다. 라벨에는 코노 수르의 상징인 자전거가 종종 등장하는데, 이는 포도밭에서 직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것입니다. 자전거는 코노 수르의 친환경적 접근과 지속 가능성을 상징하며, 와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을 최대한 존중하려는 노력을 담고 있습니다. "20배럴"이라는 이름과 라벨은 단순히 와인의 한정 생산을 나타내는 것을 넘어, 최상의 포도를 선별하고 세심하게 양조하여 와인 한 병에 품질과 예술성을 담아내겠다는 와이너리의 약속을 전합니다. 이 라벨은 소비자들에게 와인의 특별함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코노 수르의 장인 정신과 칠레의 자연적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게 해 줍니다.
테이스팅 노트 :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마시고 싶은 와인
와인을 처음 잔에 따랐을 때, 밝고 투명한 루비빛이 잔에 가득 찼습니다. 빛에 따라 빛나는 자주색의 가장자리가 와인의 신선함과 품질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와인 잔을 돌리자 잔 벽에 남는 우아한 레그가 와인의 적당한 농도와 탄닌 구조를 보여주었습니다.
잔을 코에 가져가자 신선한 체리와 라즈베리 같은 붉은 과일 향이 가장 먼저 느껴졌습니다. 이어지는 향은 더 복합적이었습니다. 부드러운 바닐라와 토스티한 오크의 뉘앙스가 은은하게 퍼졌고, 뒤이어 감초, 허브, 그리고 은은한 스모키한 향이 코끝을 자극하며 깊이감을 더했습니다.
첫 모금을 입에 넣었을 때, 라즈베리와 블랙체리의 풍미가 부드럽게 입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어서 은은한 초콜릿과 커피의 뉘앙스가 미묘하게 나타났고, 오크 숙성에서 온 스파이시한 여운이 혀끝에 감돌았습니다. 중간에는 감칠맛 나는 산미와 부드러운 탄닌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와인의 구조감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이 와인은 무겁지 않은 미디엄 바디로, 마실 때마다 신선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마지막 마무리는 길고 세련되었습니다. 입안에는 초콜릿과 바닐라, 그리고 약간의 스모키함이 은은하게 남아, 한 모금 한 모금이 감각적인 경험으로 이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와인이 열리며 더 복합적인 향과 맛을 내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코노수르 20배럴 피노누아는 피노 누아의 섬세함과 칠레 떼루아의 특성을 완벽히 보여주는 와인입니다. 양고기 스테이크, 버섯을 곁들인 요리, 또는 크리미한 치즈와 함께할 때 그 진가를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와인은 특별한 순간을 위한 선택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훌륭한 피노누아 중 하나로 손에 꼽힐만한 와인이었습니다.